[US] 레딧, 한국에 긍정적인 글은 얼마나 될까? 레딧 반응 외국반응 해외반응
tagus(서울)[유저명 뒤의 괄호는 접속지역인듯]
한국에 부정적인 글이 많던데, 긍정적인 글은 얼마나 될까?
집 근처 김밥천국에는 두 쌍의 부부가 함께 일하고 있어. 몇 년간 여친이랑 나는 그 부부들의 딸들이 색칠공부를 하며, 식당을 질주하고, 저녁식사 시간에는 의자에 앉아 부모님들이 일을 마치기를 기다리며 핸드폰을 들여다 보며 시끄럽게 소리지르는 장면들을 지켜봐 왔어.
하루는 둘 중에 한 아이가 색을 칠한 색칠공부 종이를 주었는데, 너무 사랑스럽더라. 그 그림은 아직도 우리집 냉장고에 잘 붙어있어.
부모님들 중 한 분은 배달오토바이를 몰았는데, 가끔 길에서 마주치면 클락션을 울려서 우리에게 인사를 건내곤 했어. 심지어 거리에 사람들이 많을 때에도 말이야.
여기 사람들은 매우 친절해.
elbirdo_insoko
내가 처음 여기 왔을 때, 우리 집에서 한 블럭? 아니면 조금 떨어진 곳에 작은 동네 청과상이 있었 어. 여기는 작은 마을이었기에 그 때 당시, 외국인은 많지 않았지만, 우리집 근처에는 한 명도 없었 어. 매일 일을 마치거나 헬스장을 다녀올 때, 그리고 한 주에 한 번이나 그 이상, 그 가게를 운영하 던 아저씨나 그의 아들이 내 팔을 잡아 당기고는 자리에 앉혀서 소주나 막거리를 따라주곤 했어. 그리고는 야구 중계나 TV(내 생각에 공감대형성을 위해서였던 것 같아)를 틀어 주었지. 어떤 때는 콩글리쉬나 어설픈 한국어로 서로 대화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보통은 그냥 앉아서 마시고 게임 을 보며, 안주를 먹었어. 단 한번도 내게 돈을 내게 하지 않았지만, 가능한 쇼핑할 때 거기서 왕창 사야할 이유를 만들어 주셨지.
그 사람들이 한동안 피넛버터, 또띠야, 감자칩, 나초 치즈소스 같은 서양식품을 찾으려는 걸 알 게 됐어. 그게 벌써 10년 전 이야기고, 그런 식품들은 마을에 큰 마트에서도 찾기 어려웠지. 내 생 각엔 나 때문이었던 것 같아. 정말 감동스러운 일이었지.
timmeh83
멋진 이야기야! 아마 네가 평생 간직하게 될 추억일거야.
runnee
나는 작년 추운 겨울 날, 몇 몇 초등학생들이 추위에 떠는 새끼 길냥이에게 핫팩과 우산을 나눠 주 는 장면을 봤는데. 그 즉시 나는 그 길냥이를 수의사에게 데려갔지만, 안타깝게도 길냥이는 살지 못했어.
IronSharpener
그 길냥이에게 더 이상 가망은 없었지만, 그 아이들에게는 다른 생명체에 대한 희생정신과 사랑을 전한 평생의 기억이 됐을걸.
ewigewig(서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동네 꼬마들이 발견한 아픈 새끼냥이를 구조했는데, 꼬마애 들이 내게 화를 냈어.
꼬마애 부모님은 그 작은 녀석이 제대로 케어를 받을거라 생각했는지, 부드럽게 아이들 에게 119구조대에 전화하라고 타이르더라.
그 대신, 나는 억지로 냥이를 수의사에게 데려가서 모든 걸 맡겼어.(그 냥이는 지금 뚱냥 이가 됐고, [아마도 댓글러의] 행복한 가족이 됐어.)
문제는 이 꼬마들이 항상 내게 인사를 건네고는 이것 저것 바보같은 질문으로 날 괴롭힌 다는 거야. 냥이를 보낸 뒤로, 애들이 몇 주동안이나 냥이에 대해 물어보더라고. 애들이 우리 집에 와서 문을 두드리고 들어와서 냥이랑 놀거나 한다면 귀찮을 거 같아서, 냥이는 건강하게 잘 지내니 더 이상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했어.
이제는 애들이 날 차갑게 대해. 그리고 아이들을 지나칠 때면 애들이 냥이에 대해 말하는 걸 자주 듣곤 해. 애들은 내가 아이들의 냥이를 훔쳐갔다거나 (사실 아이들 중 아무도 주 인은 아니야...) 더 최악인 놈으로 생각하더라. 아이고, 애들은 바보같아.
iamolivers
그 아이들이 명백히 고양이를 동정했을 때, 네가 차갑게 굴었기 때문에, 그리고 네가 아이들의 감정을 부정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진 않냐?
ewigewig(서울)
딱히 그렇지는 않았어. 아이들이 냥이에 대해 궁금해 하는 동안에는 매우 열성적으 로 사진이나 영상을 보여주었으니. 나는 단지 냥이를 절대 집 밖에 내보내지 않았 을 뿐이야.
그리고 동정심? 아이들은 그저 길거리의 버려진 새끼 고양이를 우연히 발견했을 뿐이고, 냥이를 데려갔다가 다시 와서는 골판지 상자에 넣어두고는 그날 밤, 애들 중에 한 아이의 부모에게 구조대에 전화를 걸게 한 것 뿐이야. 아이들이 순진하게 그 냥이가 며칠이 지나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거라 믿었다면 용서할꺼야, 그렇지만 그 다음엔? 냥이에게 결국 지낼 곳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아이들은 아무 도 관심이 없었어. 고양이는 장난감이 아니라고.
neurorgasm
네 말이 맞아, 유익한 이야기다.
.
wowspare
"가망은 없었지만"
어째서 내게 그런 가혹한 말을 하는 거야 :(
paderews
새벽 3시에 두려움없이 거리를 쏘다닐 수 있다. 팁을 안내도 최소한의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 음을 알아라. 대단한 커피숍들 말이야. 예를 들어, Miss Korea.[저는 처음 들어보는 커피숍임니 다.]
beetbaby
맞아. 미국(알래스카의 작은 마을이지만)으로 돌아온 여자로써, 밤에도 안전하게 거리를 걸어 다닐 수 있는 꿈을 꿔. 정말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있어.
The_Eyesight
네 말은 마을은 위험하게 만드는 게 사람이나 북극곰이라는 말이니?
beetbaby
사람. 그리고 내가 사는 곳에 북극곰은 없단다.
krrepublic
그렇게나? 나는 한국이랑 미국 둘 다 십몇년을 살았고, 한국이 밤길에 특히 더 안전하다는 건 알고 있지만, 그렇게나 차이가 난다고? 내가 한국에 살았을 때에도, 여자는 가급적 밤 에 혼자 다니지 말라고들 그랬어.
i-expain-korea-to-u
"내가 한국에 살았을 때에도, 여자는 가급적 밤에 혼자 다니지 말라고들 했어."
니가 혼자 골목(golmoks)길을 헤매인다면, 혼자 숲을 방황하는 것 만큼 위험할 순 있 지. 이건 그냥 네가 어디있는지를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 그치만 네가 총을 든 강도를 만날거라는 걱정은 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해.
한 밤중에 우유를 사러 거리를 걷기에 안전한 미국의 대도시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 네. 미국에서 가장 안전하다는 산호세조차, 밤에 나가면 안돼.
jhn1hn
내가 한국에 살았을 때, 남자친구랑 서브웨이에 갔는데, 남친이 주문을 하러 가고 나는 테이블에 앉아 있었어. 어느 젊은 엄마랑 (아마 3,4살 정도 된) 아들이 옆 테이블에 앉아 있었어. 아이는 잠 시 나를 바라보더니 엄마에게 "저 사람은 누구야?"라고 묻더라.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는 아이 엄마가 "아, 저 사람은 외국인이야"같은 대답을 할꺼라 생각했었거 든? 그 대신, 아이엄마는 "응, 누나야!"
나는 미소를 지을 수 밖엔 없었어. 아마도 내가 거기에 있는 동안 있었던 가장 유익한 일일거야.
IronShapener
오오~ :) 아이가 놀란 눈으로 바라봤을 때, 참 귀여웠겠다 ㅋㅋㅋ 아이 엄마도 놀라지는 않았고? 엄마에게 +1점
Kaiwa
나는 벤치에 앉아서 여자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느 아빠와 여자 아이가 맞은 편 벤치 에 앉으려고 가고 있었어. 그 여자 아이는 명백하게 "아빠! 저기 외국인 좀 봐!" 같은 말을 했 고, 나는 아이에게 '[한국어로]안녕'이라고 했는데, 그 여자 아이는 정말 혼란스러워 하면 서 "아빠, 저 외국인이 어떻게 한국어를 할 줄 알아?"라고 했어.
Tosogwan
한국에서 나의 심플한 즐거움은 가까운 강변 철길을 따라 달리고 나서, 4000원 어치의 김밥과 라면을 먹는거야. 엄청나게 많은 싼 음식으로 저녁을 때우지.
오, 공원 운동기구로 '나 운동하고 있어요'라고 행동하는 것도 잊으면 안돼. 나는 그 운동기구들 로 스피닝하는 걸 좋아해.
timmeh83
나도 그 운동기구로 스피닝 하는 거 좋아해. 내 요통에 특효야!
yomuthabyotch
나도 김밥이랑 라면(gimbap and lamyeon) 좋아해!
어째서 한국에 대해 안좋은 투표들이 많은거야? 나는 김밥이랑 라면을 정말 좋아하고, 좋아 하는 만큼 철자를 똑바로 쓸거야.
(수정됨)
regularhumanbeing123
네가 철자를 제대로 못쓰더라도, 한국사람들은 정확하게 발음할거야!
kulcoria
사실, 한국어 발음으로는 ramyun도 lamyun도 아니야. 영어로는 정확한 발음이 없다고 봐야 해.
i-expain-korea-to-u
나라면 lamyun에 더 가깝게 발음 할 것 같은데
REVmikile
그거 참 신선한 철자법이다 ㅋㅋ 맘에 드는데
yomuthabyotch
ramen과 lamyeon은 다른 거고 또 다르게 표시되어야 해. 누가 라멘이라 라면이 같은 거라고 하겠어, 이건 마치 오렌지, 레몬, 자몽 등이 같다고 하는 거랑 똑같아. 그것들 이 감귤류니까 모두 감귤류라고 불려야 해.
(수정됨)
ewigewig(서울)
자전거를 타러 나가다가 강변으로 자연학습을 나가는 유치원/탁아소 아이들을 마주쳤어. 내가 마 치 결승선을 지나는 것 처럼 허공에 양손을 뻗어 올리니까 아이들이 응원해주더라. 멋진 기분이었 어.
Bigboi1010
너무 귀엽다
elliwhi
내 기분이 다 좋아지는 걸
dleigh93
푸하하하 너무 귀여워
woeful_haichi
나는 내가 길 맞은 편의 건물이나 나무들을 다 찍기를 멈춰서 기다려준 오토바이 배송기사들을 봤 어. 그리고 어떤 배달기사님은 즉시 인도로 돌아서 가고, 어떤 분은 그냥 멈춰선 게 아니라 아예 엔 진까지 끄고는 내가 지나가기를 기다려 주시더라.
------------------------------------------[새로운 포스팅 라인]-----------------------------------------------------------------
몇 년전에 교외의 축구 경기를 보러 가서는 선수들을 보며 소리를 질렀는데, 내 뒤에 있던 한 남자 아이가 "엄마, 저 외국인 한국말 해. 어떻게 한국 말을 다 하지?"
아이 엄마는 "바보같은 질문이구나. 너도 한국어를 배웠잖아, 그치? 저 외국인도 똑같이 공부한거란다." 엄마가 선택한 답과 그 아무렇지 않다는 투의 말투가 나를 행복하게 만들었어.
cinammon_oats
우리 동네에 어느 길이 있는데, 움푹 패인 곳들이 마침내 고쳐졌어.
usul12
인천에 많은 길들이 고쳐지고 있어.
전처럼 평평하게 걸들 수 있게 된 기분이야
Ryandalion111(분당)
배꼽빠지게 웃긴다.
thrn
서울에 사는 사람들은 매우 빠르고 또 바쁘게 살아. 그래서 나는 사람들이 자기사색에 빠져 주위 를 둘러싼 것도 또한 사람이라는 것을 잊고 산다고 생각해.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빈번하게 오해를 해서 화를 내거나, 혐오 하거나, 무례하거나 하지만, 만일 니가 시간을 들여서 그 사람들을 이해하려 한다면, 그들이 동정심이 많고, 착한 사람들이라는 사실 을 알게 될거야.
이상적이 아니란걸 알아, 가끔 사람들은 언제나 예의바르게 행동하기를 원하지만, 가끔은 이해하 려고도 해봐.
대체 내가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를 상황이 얼마나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내가 먼저 "이 봐 요, 제게 설명을 좀 해줄 수 있을까요?"라고 말을 건낸다면, 사람들은 기꺼이 시간을 들여서 너에 게 설명을 해주려고 할꺼야.
예를 들어, 나는 '회[한글]'를 좋아해. 하지만 나는 언제나 메뉴에 회가 포함되어 있는 식당에 가. 친구들은 늘 내게 수산시장에 가서 원하는 생선을 골라서 그 자리에서 신선하게 썰어달라고 해서 먹는 편이 훨씬 낫다고들 해. 처음 간 수산시장은 내게 대혼돈이었지만, 처음 마주친 매대 아줌마에게 어떻게 주문하는지를 물었고, 아줌마는 나를 데리고 가서 모든 과정을 매우 친절하게 설명해줬어.
어쨌든 내가 말하려는 요지는 외국인을 등치려는 교활한 한국인들도 별로 없다는 거야. 네가 한국 에 대해 많이 경험하고 더 나은 시야를 갖게 해줄 한국사람 이 2,3사람은 있을 거라고 자신한다.
너는 그냥 자존심은 접어두고, 네가 있는 곳이 외국이라는 것만 인정하면 돼 - 너는 뭐가 뭔지도 모르는 거지. 내가 아는 어떤 외국인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알고, 여행을 잘하는 자신에 자부심이 있고, 그래서 다른 아저씨[ajushi]보다 자신이 더 통찰력이 좋다고 믿는 듯이 거리를 쏘 다니는데, 그 오만한 공기(맞아, 자신감이 아.니.라 그건 오만함을 떠오르게 해)가 따듯한 한국을 경험하지 못하게 방해할거야.
겸손하게 굴고, 너보다는 한국인이 한국을 더 잘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도움을 요청해라. 한국 인은 한국에 대한 자부심이 있고, 나눔을 사랑하는 사람들이야.
dsk_sz
"너는 그냥 자존심은 접어두고, 네가 있는 곳이 외국이라는 것만 인정하면 돼 - 너는 뭐가 뭔 지도 모르는 거지. 내가 아는 어떤 외국인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알고, 여행을 잘하 는 자신에 자부심이 있고, 그래서 다른 아저씨[ajushi]보다 자기는 더 통찰력이 좋다고 믿는 듯이 거리를 쏘다니는데, 그 오만한 공기(맞아, 자신감이 아.니.라 그건 오만함을 떠오르게 해)가 따듯한 한국을 경험하지 못하게 방해할거야."
말 잘했어. 여행을 잘 안다는 것과 지리학적 위치를 아는 것은 차이가 있지.
Slangwhanger
너의 태도가 훌륭하구나.
gessho(서울 후암동)
만약 내가 길을 잃거나, 헷갈리거나, 문제가 생기면, 나는 늘 아줌마[ajumma]를 찾아. 거의 실패확률 없이 아줌마들은 궁지에 빠진 불쌍한 외국인을 기꺼이 도와주실 준비가 되어 있어.
kAy-(부산)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빈번하게 오해를 해서 화를 내거나, 혐오하거나, 무례하거나 하지만"
훌륭한 글이지만, 이 부분에는 동의 할 수 없겠는 걸. 나는 다른 큰 도시[그냥, 부산이라고 해 라]에 사는 데, 서울은 사람들의 처신이 최악인 곳 중 하나야. 그럼에도 한가지 말하고 싶은 건, 그 사람들도 딱히 다른 목적이 있어서 그러는 건 아니라는 거야. 그저 그 사람들은 아이보 다 다를 바 없이 가르쳐 줄 사람이 없었거나, 어른으로써의 화를 내는 방법/뭐가 잘못된건지를 말해줄 사람이 없어서 그런거야.
그리고 또 나는 동정심에 대해서도 동의하지 않아. 내 경험에 의하면 한국인들은 열정은 많지 만, 동정심 이 크게 결핍되어 있어. 그 사람들의 처신으로 인해 네가 상처받았다고 말해주지 않는 이상, 그들은 이상해하거나 바뀌려고 하지 않을 거야. 네가 말을 한 번 꺼내본다면, 대게 는 경청하고 바뀌려고 최대한 노력을 하지. 그렇지만 앞서 지적한대로, 나는 이게 시스템의 폐 혜이며, 맛이 간 부모들이 [아이들을] 완벽한 작은 로봇으로 기르려 한다는 거야.
.
kucoria
그게 아니면 아마도 한국인들은 우선은 자신이 확실히 무례한 행동을 하는지 찾아보지 않 아, 그래서 다른 문화권에서 온 사람들이 말해주기 전까지 모르는 걸 지도 몰라. 예를 들 어, 매일 방문자를 맞이하는[만나는] 누군가에게 과체중을 언급해.
이런 경우에도 원글[thrn]의 충고는 완벽해. 자존심은 삼키고, 다른 사람에게 말해 줘, 너네 나라에서는 그런 말은 무례한 행동이라고. 그럼 그 사람들은 "아, 미안해요. 우리나라에서 는 안 그래요. [지적하지 않는게] 무례한거예요. 그럼, 말씀하신 것은 기억해두고, 한국사 람 대하는 거랑은 다르게 할게요."라고 말 할지도 모르지.
그러나 이건 외국인 취급을 받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또 다른 문제를 일으켜. 흠, 너는 선 택을 해야해. 사람들이 너를 특별취급해주기를 바랄지, 아니면 너의 관점을 바꿔서 거주국 의 문화에 맞출지? 세번째 옵션으로, 거주국의 문화가 너의 관점을 바꿔줄거라 기대하면, 많은 경우, 쓰디 쓴 결과를 맞이하게 하게 돼.
Ilander
내가 사는 동네 아파트에는 벽 바닥에 붙은 2리터짜리 콜라통이 있는데, 일주일 내내 그 위로 물이 퍼부어져서 하수도로 흘러가.
garthtrader
노숙자를 위해서?
Ilander
가능할 법 해. 사실 큰 양동이에 퍼부어서 하수도로 흘러 넘치는 거지만. 그 병들이랑 양동 이는 수년 동안 제 자리에 있어.
Siddriver
아마 노숙자를 위한 건 아닐 거야. 내 생각엔 기술자들이 망가진 배관따위를 고치려는 게 아 닐까 싶어.(하지만 틀릴 수 도 있어. 실제로 보지 않고서는 확실하다고 할 수가 없는 걸)[번 역하는 저도 대체 뭔지 감이 안오네요....]
darkomking
오 이런, 어디서 부터 시작할지. 나는 깔끔하게 매운 맛을 좋아해. 나는 목욕탕의 따듯한 물을 좋아 해. 나는 그 아름다움과 한국인들이 잘 지켜나가는 걸 좋아해. 나는 버스에서 내릴 때, 운전기사에 게 감사하다고 말하는 한국인을 좋아해. 나는 적은 무리의 아가씨들이 타인에게 미소를 짓는 게 좋 아. 그리고 작은 마트의 캐셔들이 짧은 대화를 건내는 게 좋아. 산들의 형상이 좋아. 그리고 한 여 름의 매미 울음소리가 좋아. 요금이 저렴한 대중교통이 좋아. 편의점, 피씨방 그리고 노레방이 좋 아. 음식을 나누는 게 좋아. 지하철에서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과 그들의 삶은 어떤지 궁금해 하는 게 좋아. 한글을 좋아하고, 드라마를 보고, 케이팝을 듣는 게 좋아. 오염된 공기가 아니었다면, 푸 른 하늘에 감사하지 않았을 거라는 걸 깨달아. 나는 아이들이 얼마나 감동을 주고 또 귀여울 수 있 는지 가 좋아. 나는 내 나라(미국)도 마찬가지로 사랑하지만, 내가 미국을 떠나 있을 때, 한국을 그 리워하는 것처럼 똑같이 그리워하지는 않아. 한국은 내 마음을 빼앗아 갔어.
idont_readresponses(서울)
공유할 멋진 이야기들이 많아.
7월에 임신을 했어. 아침 7시에 우리가 살던 동네 언덕을 내려가는 중에, 매우 강렬한 [출산]수축 과 싸우고 있었고, 남편은 나보다 먼저 내려가서 택시를 잡아 두고 있어서, 아랫층에 살던 아저씨 [ajhussi]가 나를 보고는 택시 잡는 곳까지 부축해주고, 내 손을 잡고는 모두 괜찮을 거라고 말해 줬어.
아이를 낳은 뒤, 어느 날 아랫집분들이 우리 딸을 위해 선물을 사와서 나를 깜짝 놀라게 했어. 그 분들이 우리 딸에게 몇 벌이나 되는 사랑스러운 옷을 선물해줬기 때문이야.
우리 아파트 앞에 커다란 감나무가 있어. 감이 익는 매년 가을이 되면, 그 [감나무]건물에 사는 아 줌마[ajjumma](그리고 아랫 집 아저씨)가 모든 집에 감 한바구니를 가져오셔. 그리고 그 분들은 다 같이 감나무 집에 모여서는 모두를 위해 참기름을 짜. 그 분들은 진정 멋진 분들이야.
두 해 전 여름, 집으로 걸어오는데, 너무 더워서 정신이 없었어. 건널목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는 데, 어떤 아줌마[ajjumma]는 아이스바를 주시면서 1+1이라 자기는 2개까지는 필요없으시다는 거 있지.
한국을 싫어하는 이유도 많이 있지만, 여기 있는 동안 지역민들과 따듯하게 교감한 것들이 너무 많아. 우리 남편이랑 나는 곧 떠나지만, 많이 그리울 거야.
Swartz55
나도 그런 아줌마[ajjumma]랑 살고 싶다.
Uljira(Gotta pay teh troll toll to get into this boy's Seoul)
한국에서의 삶은 멋져. 내가 사는 곳에는 즐길 곳이 많아. 사람들은 훌륭하고, 음식들도 대단하고, 여기 저기 힘든 것들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살기 좋아. 전화하면 그날 바로 인터넷이 설치되고 바 로 사용 가능해. 라우터를 발송하는 데에만 6주가 걸리고 그런 뒤에 [안되서 전화하면] 나중에 누 군가가 와서 플러그를 꽂아줘야 한다고 말하는 것과 비교하면 말이야.(진짜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일이야)
그 밖에 다른 것들은, 부정한 것에 대해서는 소리지르게 마련이고, 그리고 온라인에서는 사람들이 행복했던 것보다 화가 나는 일에 근거한 것들을 공유하고 관심을 끌려고 하는 게 10배는 더 부풀 려지는 것 같아. 그래서 우리가 부정적인 면을 더 많이 보게 되는 거야. 사람들이 싫어하거나 디스 하는 것들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이, 그저 인간심리야. 그러니 네가 온라인에서 마주치는 어떤 커뮤 니티라도 잘 살펴볼 가치가 있어.
하지만, 그래, 대한민국[한글] 찬양 기타 등등. 여기는 멋진 나라고, 내가 떠나더라도 죽을 때까지 이 나라를 좋아할거야.
또한 뽀킹 순대[한글]는 이 나라를 사랑하기에 충분한 이유야. 갓뗌 감자탕[한글]? 나.랑.장.난. 함? 뽀.킹. 차.원.이.다.름. 오, 맨
떡볶이[한글]소스를 버무린 순대[한글]에 완벽함에 대해 말하게 하지 마라. 진리니까. 그리고 내 가 인류애에 대한 믿음이 흔들릴 때마다 나는 그냥 한 겨울에 오땡[한글, 오타]국물을 홀짝 거리 며, [아마도 떡볶이] 한 봉지를 들고 집에 오는 나를 상상하고는 완전히 치유받고 또한 완.전.히 R.P.M.이.돌지만 성적으로 흥분한다는 말은 아니야.
invertedearth(강철도시)
감자탕이 네게는 섹시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오직 네가 좋아하는 것을 말했다는 건 이해해.
Uljira(Gotta pay teh troll toll to get into this boy's Seoul)
나는 내 진정한 감정을 억누르고 있어, 의심할 여지 없이.
invertedearth
다음 "사랑해 한국"은 여기 r/korea: 니가 좋아하는 감자탕모임, 공유 에서 열차 출발한 다. 만약,이바돔에 대해 글을 쓴다면, 영구추방당할 줄 알아![<- 긁어서 보세요]
elbanco
나는 내 남성성이 꽤 섹시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
erikukin
충분한 '좋아요'를 받았다고 할 수 없군. 문제는 어떤 거에 대해 한국사람들에게 말을 하면 내 가 정상이라고 생각하는데, 비 한국인에게 똑같이 말을 하면, 나를 코리아부[한국을 과하게 사 랑하는]라고 생각해... 나는 아닌데. 물론, 한국에도 그지같은 일들도 있어... 한국인에게 한국 은 언제나 살기 좋은 곳은 아니지만, 오픈마인드(그리고 매운 맛 내성인)인 많은 외국인들에게 많은 것들이 꽤 달콤하지. 정말 난처한 일만 생기는 날에 고향이 그리울 때에도, 나는 순데[오 타, 한글]랑 오뎅국물[한글] 그 외에도 그리울거라 생각해.
dsk_oz
"그 밖에 다른 것들은, 부정한 것에 대해서는 소리지르게 마련이고, 그리고 온라인에서는 사 람들이 행복했던 것보다 화가 나는 일에 근거한 것들을 공유하고 관심을 끌려고 하는 게 10 배는 더 부풀려 지는 것 같아. 그래서 우리가 부정적인 면을 더 많이 보게 되는 거야. 사람들 이 싫어하거나 디스하는 것들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이, 그저 인감심리야. 그러니 네가 온라 인에서 마주치는 어떤 커뮤니티라도 잘 살펴볼 가치가 있어."
정확히 하자면, 이건 일상적인 매일의 삶에 벌어지는 일들 중에 긍정적인 부분들은 잊어버리 고 작은 부정적인 것에만 초점을 맞추려 하는 내재된 인간심리 같아.
"또한 뽀킹 순대[한글]는 이 나라를 사랑하기에 충분한 이유야. 갓뗌 감자탕[한글]? 나.랑. 장.난.함? 뽀.킹.차.원.이.다.름. 오, 맨"
감자탕[한글]에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을 아직 만나보지 못했어. 정말 사랑스럽게 맞는 말이 야.
koreathrwaway27
지붕을 뭐라고 해, 제2외국어사용자야[원문 ESL'er]?
ErwinFurwinPurrwin
짜샤. 찬양해라. 나는 주말 새벽2시에 감자탕[한글]없는 나라에선 살기 싫어.
timmeh83
순대[한글]는 내 최애음식 중 하나야
ErwinFurwinPurrwin
15년 전에 고등학교 합기도 사범[한글]이랑 거리를 걷던 때가 기억나. 보도를 걷다가 우리 앞에 500원[한글]동전을 봤어. 나는 슬쩍 그 친구 옆구릴 찌르고 동전을 가르켰거든. 그 친군 동전을 보 고나서 나를 보더니, "내꺼 아니야"래. 나는 마치, 뗌, 이 친구 윤리성은 나보다 낫구나 싶었어.
exeaxx27938
'해외반응' 카테고리의 다른 글
[UK] 첼시전, 최우수선수 투표, 압도적으로 손흥민! 토트넘 팬 반응 MOM 외국 반응 해외반응 (0) | 2018.11.26 |
---|---|
[CN] 손흥민 첼시전 폭풍 드리블 역대급 인생골! 중국반응 외국반응 해외반응 (0) | 2018.11.26 |
[JP] 日 언론 "손흥민의 골로 토트넘이 첼시에 압승!" 일본반응 외국반응 (0) | 2018.11.26 |
[UK] 토트넘 팬 "손흥민의 스피드와 드리블 골 능력은 미쳤어" 팬 반응 현지반응 (0) | 2018.11.26 |
[WD] 인기게임 "FIFA20 표지모델" 투표, 손흥민 압도적 1위! 해외반응 피파20 외국반응 (0) | 2018.11.26 |